물론 외모가 인기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BJ 다솜의 경우, 외모는 단지 '입장권'에 가깝다. 그녀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성격과 방송 센스에 있다.
그녀는 자신의 약점을 숨기지 않는다. 게임을 잘하지 못할 때는 "오늘은 왜 이렇게 손이 안 따라주냐"며 투덜대고, 실수를 하면 "아이고, 내가 바보지"라며 자학 개그를 친다. 이런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BJ와 시청자 사이의 위계질서를 허무는 것이다.
또한 그녀는 시청자의 니즈를 빠르게 캐치한다. 한 번 인기 있었던 콘텐츠는 바로 시리즈로 발전시키고, 시청자들이 싫어하는 패턴은 과감히 버린다. 예를 들어, 특정 게임에 대한 시청자들의 피드백이 부정적이면 다음 방송에서는 다른 게임으로 전환한다. 이런 유연함이 그녀의 채널을 항상 신선하게 유지하는 원동력이다.
플랫폼 전략: 아프리카TV와 트위치의 이중 활용
BJ 다솜은 특정 플랫폼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녀는 아프리카TV에서 주로 활동하면서도 트위치에서도 꾸준히 방송을 진행한다. 이는 리스크 분산 전략이기도 하다. 한 플랫폼의 정책 변화나 알고리즘 변동에 영향을 덜 받기 위해서다.
아프리카TV에서는 별풍선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 시청자들이 후원을 많이 할수록 그에 대한 리액션을 크게 해주는 방식이다. 반면 트위치에서는 구독자와의 소통에 더 집중한다. 두 플랫폼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각각에 맞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점이 그녀의 전문성을 보여준다.